아이들 틱 이야기, 병원 이야기, 힘든 학교 생활 이야기들을 읽으며
우리 앤 이제 틱도 안 하고 다 지나간 옛날 얘기지.. 난 괜찮아 하고 살았지만
마음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을 뿐 없어진 건 아니구나 하는 걸 알게 되네요.
아이들만 바라보며 가느라 크고 작은 생채기에 피나고 딱지가 져도 돌보지 못하는 엄마들 마음이 참 속상합니다.
아이들만 나으면 이런 상처도 씻은듯이 나을거 같지만
깊은 상처는 흉터가 남더라구요.
나중에 눌러보아도 아픈 흉터요.
우리 마음도 그 때 그 때 약도 바르고 돌봐주면 좋겠어요.
한참 힘들던 때 푸념해봐야 무슨 소용있겠냐 싶어 말 꺼내기 싫어도 내 맘 알아주는 사람 만나 조금 덜어놓고 바람도 쐬고 한 날은 몇 일 기운이 나더라구요.
혹시 서울숲 좀 걷고 브런치도 먹음 저처럼 기운 나실 분 계실까요?
음... 낼모레 금요일에 11시에 서울숲에서 두어 시간 번개모임 해봐요~.
번개 오실 분과 관계없이 저는 갈까 합니다.
함께 걷고 바람 쐬실 분은 저에게 문자 하나 보내주세요.^^
언제나맑음 010 9955 8660
(저는 한국뚜렛병협회 회장을 맡고 있어요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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